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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시즌' 값비 싼 스키·보드복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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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주 큰 눈이 오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됐다. 장롱 깊숙이 보관해둔 스키복과 보드복을 꺼내 손질하는 시기인 것.

지난 시즌이후 보관을 잘한 스키복과 보드복은 올해도 새 옷처럼 상쾌하게 입을 수 있지만, 잘못 보관한 경우에는 옷감에 묻은 얼룩과 때가 지지 않고 발수력에 손상을 입기도 한다. 한 벌에 수십만원 대의 값비싼 기능성 의류임에도 불구하고 관리방법에 따라 자칫 의류가 손상되고 오래 입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키ㆍ보드복 같은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의 고유기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세탁을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눈 위에서 활동하다 보면 땀이나 먼지 등에 쉽게 오염될 수 밖에 없어 세탁은 해야 한다. 이처럼 어쩔 수 없이 세탁을 해야 한다면 올바른 세탁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값비싼 스키복이라는 생각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있다. 기름으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방식의 드라이클리닝은 의류의 기능성 멤브레인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기능성의류의 생명인 발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세탁법은 약 25~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아웃도어' 같은 기능성의류 전용세제를 표준사용량 만큼 넣은 후 지퍼, 벨크로,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표준세탁 코스로 단독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기능성의류의 멤브레인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기능성의류 전용세제인 애경 울샴푸아웃도어는 땀의 주요성분인 피지와 같은 지방오염 세탁에 적합하며 투습, 발수 등의 기능을 하는 멤브레인 막을 보호해 준다. 손 세탁이나 일반세탁기, 드럼세탁기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심한 부분오염은 애벌빨래로 제거하고 그늘에서 건조=목 깃이나 소매 등 부분적으로 심한 오염에는 애경 울샴푸아웃도어를 물에 희석해 오염부위에 바른 후 세탁용 솔로 가볍게 문질러 오염을 제거해주면 된다. 의류 손상을 최소한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비거나 짜지 말고 가능하면 짧고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오염이 제거되면 위의 세탁법에 따라 세탁 후 건조하면 된다.

세탁이 끝나면 비틀어 짜는 것은 피하고 약한 탈수코스로 물기를 제거한 후 옷걸이에 걸어 직사광선이 미치지 않는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발수성 회복 방법='발수성'이란 의류 표면에 물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구슬처럼 튕겨 나가는 성질로 의류의 겉감이 젖는 것을 막아줘 쾌적한 활동을 지속시켜주는 기능이다.

기능성 의류의 발수성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의류를 세탁한 후 드럼세탁기의 건조기능을 이용해 중간온도로 건조해주면 발수성이 회복되며,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발수처리제를 사용해 발수성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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