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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많이 내고 적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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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건강보험료 67만원을 내고 73만원 어치 의료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보건복지부의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연간 보험료는 67만 72원으로 2010년 58만 3635원보다 14.8% 증가했다. 하지만 1인당 지급된 급여비는 72만 9262원으로 2010년 69만 2159원보다 5.36% 늘어난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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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11년 급여비 혜택률은 1.088배로 집계됐다. 급여비 혜택률은 2004년 1.044배에서 2005년 1.087배로 증가한 후 2006년과 2007년 각각 1.148배, 1.130배에 달했다. 그러다 2008년 1.067배로 감소했지만 2009년, 2010년 1.148배, 1.186배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한편 지난해 총 보험료부과액은 32조 9221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다. 직장가입자는 세대당 월평균 8만 2802원을 냈고, 지역가입자는 7만 2139원을 납부했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46조 2379억원으로 6.0%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15조 3893억원을 사용해 33.3%를 차지했다.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96만 8000원으로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입원 2.2일, 외래 16.6일로 집계됐다. 2010년엔 2.1일, 16.4일이었다.
단일상병기준으로 진료비가 가장 많이 소요된 질병은 본태성고혈압으로 503만명이 2조 3045억원을 썼다. 2위는 만성 콩팥(신장) 기능상실로 12만명에 1조 1733억원이었으며 3위는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으로 186만명, 1조 512억원이었다.

2011년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090만 9000명이며 건강보험 적용인구가 4929만 9000명, 의료급여 인구가 172만 7000명이었다. 직장적용인구는 3325만 7000명(건강보험 적용인구의 67.5%)이고 가입자 1인당 부양률은 직장 1.48명, 지역세대원 1.03명으로 집계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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