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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펀드 간만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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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말랠리 기대감 주간수익률 상위권 차지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전자 상승에 12월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에 안착하자 레버리지 펀드에도 희색이 감돌고 있다.

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레버리지펀드가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전체 레버리지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5.35%(거치식)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인 3.88%를 웃돌았다. 레버리지펀드는 지수의 일일등락률의 양의 배수를 추구하는 인덱스펀드로 상승장에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개별펀드중에서는 'NH-CA 1.5배레버리지10%리밸런싱분할매수증권자투자신탁 2[주식혼합-파생형]ClassA' 펀드가 올해 수익률 14%로 우수한 수익률을 자랑했다.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분할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가 10.07%로 뒤를 이었고, 'ING차이나Bull 1.5배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와 '한화차이나H 스피드업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도 8%대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홍콩H주가 글로벌 유동성 덕분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홍콩 H주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펀드가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운용업계는 12월 연말 효과로 인해 코스피가 반등세를 지속하면서 레버리지펀드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불확실성 완화와 12월 새로운 연준의 통화정책 기대, 연말 랠리 효과로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보나 연구원은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의 1.5~2.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가 국내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대거 차지했다"며 "다만 레버리지 펀드의 경우 하락장에서는 배에 가까운 손실을 보는 고위험 상품이므로 변동장세가 지속될 경우 되레 손실폭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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