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 첫 유세 현장에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실패한 과거로 되돌아가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는 준비된 미래로 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 후보는 ▲반값 등록금 실현 ▲4대 중증 질환은 100% 건강보험 지원 ▲성폭력· 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은) 정권을 잡자마자 이념투쟁으로 날밤을 세워 민생은 파탄이 나는대도 밤낮 없이 국민을 편 가르고 선동했다"면서 "입으로는 서민정권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정권의 서민을 위한 정책이 하나라도 기억나는 것이 있냐"고 청중들에게 묻기도 했다. 이어 박 후보는 "그런데도 한 번도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전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과학중심도시로, 지역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면서 "과학비즈니스벨트 가속기 부지매입비를 선(先) 국고지원을 해서라도 차질 없이 진행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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