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박영철 숭실대도서관 팀장이 ‘달리는 택시의 독서전도사’를 주제로 힐링 강연
이 날 특강에는 숭실대 도서관의 박영철 팀장이 ‘책읽는 택시 속의 책‘를 주제로 삼광교통 소속 택시기사 100여명 앞에 나섰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달리는 택시의 독서 전도사로서 마음가짐을 새로 잡는 힐링 타임이 됐다.
송파구와 EBS, 숭실대학교가 힘을 모아 지난 9월부터 시작, 삼광교통 택시 50대가 참여해 전국 곳곳을 누비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와, 택시에서 EBS 방송을 틀어주네요?”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승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는 택시를 직접 모는 기사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더해진 덕분이다.
스스로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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