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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택시기사 인문학에 취하다

최종수정 2012.11.22 09:18 기사입력 2012.11.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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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박영철 숭실대도서관 팀장이 ‘달리는 택시의 독서전도사’를 주제로 힐링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1일 장지동 소재 삼광교통 교육장에서 ‘책읽는 택시’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 날 특강에는 숭실대 도서관의 박영철 팀장이 ‘책읽는 택시 속의 책‘를 주제로 삼광교통 소속 택시기사 100여명 앞에 나섰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달리는 택시의 독서 전도사로서 마음가짐을 새로 잡는 힐링 타임이 됐다.

'책 읽는 택시'는 일종의 움직이는 도서관. 택시를 탄 승객들은 EBS FM '책읽어주는 라디오'(104.5MHz)방송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송파구와 EBS, 숭실대학교가 힘을 모아 지난 9월부터 시작, 삼광교통 택시 50대가 참여해 전국 곳곳을 누비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책 읽은 택시 인문학 특강

책 읽은 택시 인문학 특강


“와, 택시에서 EBS 방송을 틀어주네요?”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승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는 택시를 직접 모는 기사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더해진 덕분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월 1회 실시되는 인문학 강좌에 꼬박꼬박 참석을 한다. 승객들과 책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서 이 정도 투자는 필수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스스로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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