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 4개월간 소외계층 550가구 전기, 난방, 수도설비 등 각종 시설 무료 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여름동안 수해 예방을 위해 힘썼던 빗물 펌프장 직원들이 겨울에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 돕기에 나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비 수방 기간인 이달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의 전기 난방 수도시설 등을 무료로 점검 · 수리한다.

점검 대상은 모두 550곳.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홀몸 어르신 431가구, 경로당 72개소, 어린이집 46개소, 장애인 1가구 등이다.


전기 기사, 전기 산업기사, 기계 기능사 등 전문 기술 자격을 가진 빗물 펌프장 직원 17명이 나서 보일러· 난방 배관 누수·누전 차단기 점검, 조명등 교체 등 수리를 하게 된다.

홀몸어르신 집 전등 점검 봉사

홀몸어르신 집 전등 점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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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후 고장 났거나 노후한 조명등 · 콘센트 · 전선 · 수도밸브 등 설비 부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체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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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도부터 찾아가는 안전 복지 서비스를 시작한 구는 그간 6500여 가구의 전기, 난방 시설 보수 작업을 도맡아 왔다.


송만규 치수방재과장은 “ 저소득 가구의 경우 노후한 시설에서 생활하면서도 제때 손을 쓰지 못해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 모두가 열심히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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