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몰리나(FC서울)가 역대 최단 기간 40(골)-40(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몰리나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코너킥으로 아디의 선제골을 도왔다. 몰리나의 활약 속에 서울은 울산에 3-1 완승을 거뒀다. 25승(9무5패)째를 거둔 서울은 승점 84점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 77)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였다.
이와 함께 몰리나는 시즌 17호 도움으로 K리그 한 시즌(컵대회 포함) 최다 도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몰리나는 그동안 1996년 라데(포항·16도움)와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그는 역대 최단 기간 30-30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몰리나는 지난 5월 광주FC와의 K리그 13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92경기 만에 39골 30도움을 기록했었다. 이 역시 에닝요의 최단기간 30-30 기록을 10경기 단축했던 기록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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