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취업포털 사람인의 방문자수, 회원수 등 펀더멘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11억원)이 다소 줄어든 것은 신규채용 확대와 취업분야 1위 수성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등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대대적인 투자가 마무리된 만큼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취업 관련 분야는 주요 기업들의 채용이 몰려있는 3~5월, 9~11월 공채 시즌에 실적이 증가한다. 올해 하반기 역시 대기업고 금융기관 공채가 활기를 띠면서 취업포털 사람인의 방문자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 3분기 기준 사람인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코리안클릭 월간 일평균 기준) 성장했다. 취업포털 사이트의 평균 성장률이 9.5%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나 높은 수치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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