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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車가 주요 실물지표 회복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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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재정부는 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를 발표해 "최근 우리경제는 생산ㆍ소비ㆍ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와 수출이 다소 회복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자동차 업계의 파업 종료로 생산이 늘고 개별소비세 인하 대책으로 판매가 늘면서 주요 실물지표가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덕분에 국내 경제 지표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 모양새다.
9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업계가 파업을 종료하면서 전월 대비 0.8% 늘었다. 출하도 늘었다. 자동차 출하가 전월 보다 10% 늘었고 그 영향으로 광공업 분야 출하도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ㆍ준내구재ㆍ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전달 보다 1.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재정부는 특히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종료한 것과 지난 9월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내놓은 개별소비세 인하에 힘입어 승용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승용차 판매는 전달보다 0.5% 늘었다. 10월에는 이 영향으로 국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5개월 만에 전년 동월대비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기계류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6.2% 확대됐다. 건설투자는 건축공사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월 보다 3.9% 늘어났다.
수출(잠정)은 10월 중국과 아세안지역과의 교역이 늘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유가상승으로 석유제품 등 수출단가가 일부 회복되고 휴대폰과 반도체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도 증가세 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 수입도 늘어 10월 수출입차(잠정)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월 경상수지는 9월 수출입차 흑자에 따른 상품수지 순항 등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경상수지(잠정)는 60억7000만 달러 흑자였다.

재정부는 "주요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소비자심리지수는 3달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등 심리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경기 선행지수도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해 대내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재정부는 "국내외 경제여건과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점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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