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 중심 문화·관광 융합 전략 본격화
모바일 투어·야간 콘텐츠… 체류형 관광 유도

경남 진주시가 이스포츠와 문화·관광을 결합한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진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6 아시아 이(e)스포츠 대회(ECA 2026)'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 제목=진주시] 남강별밤피크닉 사진

[사진 제목=진주시] 남강별밤피크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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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7개국이 참가하며, 아시안게임을 앞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풋볼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킹오브파이터즈 XV ▲이터널 리턴 등 6개 정식 종목과 케이팝(K-POP) 댄스 기반 AI 플랫폼 '스테핀' 시범종목을 포함해 총 7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중심의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이스포츠의 역동성과 진주 고유의 문화자원을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대와 국경을 넘어선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 이스포츠를 매개로 한 새로운 문화 플랫폼 역할도 기대된다.

대회 기간에는 초전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세대공감 음악 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청춘 라이브 공연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과 함께 전통문화 공연과 마당극도 더해져 진주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교향악단은 게임 OST를 접목한 공연을 선보이며, 이스포츠와 클래식·국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장문화 체험과 거리형 문화콘텐츠 '매월 히어로'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한다.


진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에도 나선다. 25일에는 외국인 선수단을 대상으로 '아시아 이스포츠 연계 관광투어'를 운영해 진주성 한복 체험, 남강 유람선, 남강 유등 전시관 관람, 올밤야시장 방문 등 대표 관광자원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특별 운영해 진주실내체육관, 진주성,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관광 동선을 확대한다.


야간관광 콘텐츠도 강화된다. 버스킹과 로컬푸드를 결합한 '봄맞이 별빛뮤직살롱', 진주성의 역사 이야기를 체험형 공연으로 풀어낸 '나이트 워킹 투어' 등을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사진 제공=진주시] 나이트워킹투어 사진

[사진 제공=진주시] 나이트워킹투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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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진주실내체육관 일원에는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캐릭터 '하모'와 '아요'를 활용해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맞춤형 관광 코스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이동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문화·관광·산업이 결합한 전략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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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관계자는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를 계기로 진주가 이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동시에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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