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 "예방관리시스템으로 전환 필요"
잔존수명 예측시스템이 부재한 동시에 관리 역시 사후 뒤처리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까지 서울지역에 위치한 40년 이상 교량은 총 9개로, 이 중 한강대교는 지난 1937년 준공돼 건립시기로 볼 때 가장 오래된 교량이다.
이 밖에도 성내교, 노원교 등 일반교량과 서소문, 서대문, 노들 등의 고가차도 역시 처지가 비슷한 상황이다.
'자산관리시스템(Asset Management System)'이란 사용자와 합의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정하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비용으로 시설물을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김 의원은 "노후교량에 대해 기존의 사후 유지관리체계를 고집하게 되면 불필요한 비용과 시민 불안감 증폭될 수 있다"며 "전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서울시가 예방적 유지관리체계 도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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