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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안산도시자연공원 단풍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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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무장애 자락길서 낙엽 밟으며 가을 정취 만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에서 가장 아름답고 걷고 싶은 숲길로 알려진 서대문 안산도시자연공원 무장애 자락길이 단풍과 어울려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서울 도심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됐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안산도시자연공원을 휠체어로 등산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 1.3km를 추가로 만들었다.

이번에 2차로 완공된 자락길은 홍제동 홍제사 뒤부터 현저동 한성과학고등학교까지 나무데크 로드 1,106m와 마사토 390m로 포장됐다.

또 아홉 가지 경치를 자랑하는 전망대 1개 소와 휴게쉼터 3개 소도 함께 완공했다.
이로써 안산 자락길은 총7.74km 중 자연 숲길을 포함해 5.22km 숲길 휠체어 등반이 가능해졌다.

구는 이 사업에 총 13억5000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낙엽 쌓인 안산길

낙엽 쌓인 안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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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도 2.52km 구간을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중심에 위치한 안산은 해발 296m로 약수터 22개 소와 오감을 느끼게 해주는 층층나무, 메타세콰이어숲, 자작나무 숲길이 잘 갖춰진 서울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추가 조성된 무장애 숲길은 경사가 심하고 계단 때문에 장애인 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 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가 자유롭게 산자락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과 턱을 제거하고 보행감촉을 높여왔다.

구는 내년에도 시비 29억원을 들여 2.52km 구간 자락길을 추가 완공해 안산 전체를 불편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3년 무장애 숲길 7.7km가 완공되면 장애인과 노약자가 즐겨 찾는 산으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도시자연공원은 아름다운 산과 걷고 싶은 자락길 외에도 아홉 가지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일명 서울구경(九景)의 명소 알려져 있다.

정상 봉수대에서 바라보면 남산과 63빌딩 등 서울의 야경이 한 눈에 들어와 경치를 자랑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천혜의 풍광이 아름다운 안산은 전망이 뛰어나 서대문구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자 즐거움”이라면서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이 불편한 사람도 쉽게 찾아와서 심신의 안정과 치유하는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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