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과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은 30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함께 '한식 세계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진 왼쪽부터)송홍섭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와 박종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이사, 아담 맥도날드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총지배인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 파르나스호텔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호텔업계 최초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한식을 일반 레스토랑이 아닌 각 나라 리더들이 많이 찾는 호텔에서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인 셰프를 파견해 다양한 한식 프로모션 및 갈라 디너를 진행함은 물론 한식이 호텔 정식 메뉴로 자리잡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한식조리특성화학교 졸업생인 예비 셰프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이와 같은 한식 세계화를 통해 국내 농수산물이 해외에 수출되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운영하고 있는 송홍섭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종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이사, 아담 맥도날드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총지배인, 하찬호 하노이 대사가 참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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