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은 소식통을 인용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다음달 8일 열릴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제 18차 당대회) 이후 모습을 드러낼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 7명과 정치국원 25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명경은 시진핑은 차기 국가주석, 리커창은 차기 국무원 총리를 맡게 될 것이 확정됐지만 나머지 상무위원들은 정권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명경은 이번 상무위원 명단과 관련해 당초 입성이 확실시 되던 리위안차오가 상무위원이 되지 못한 반면 류윈산이 상무위원이 된 것은 이번 인사의 가장 의외였다고 소개했다.
정치국 상무위원은 18차 당대회 끝난 뒤 개최되는 제18기 1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선출된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선출되는 상무위원은 사전에 상무위원 및 공산당 원로들 간의 조율 과정을 거쳐 사전에 확정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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