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된다. 특히 서울 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게 돼 눈길을 끈다. ▲기성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인 '서울컬렉션' ▲신진디자이너들의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패션페어 ▲패션바자회 등이 이 기간동안 전쟁기념관, 자이갤러리 등지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이다.
22일부터 25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싱가포르 유명 6개 브랜드 등 국내외 패션업체 30곳이 '서울패션페어' 프리젠테이션 쇼를 개최한다. 또 27일에는 이 축제의 정례화 기부 프로그램인 도네이션 런웨이에서 디자이너들이 기부한 의상을 관람객에게 판매하는 자선바자회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화이트갤러리 등 유럽 멀티샵 등 해외프레스 바이어 180여명이 참관, 국내 프레스 바이어 540여명 등 총 700명 이상 업계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세계적인 패션매체 보그 편집장 제니퍼 뉘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14개국 전문 패션매체의 주요 프레스 40여명이 참석한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 한류, 패션문화축제 등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통해 역량있는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면서 “앞으로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 대표 패션행사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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