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내달 입주 예정 1만2000가구… 중소형 알짜·남은 미분양 잡아볼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1월, 전국 1만2000가구 입주·3만5000가구 분양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11월 전국에서 1만2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부산, 전남 및 전북 등 지방광역시의 입주물량은 다소 늘었다. 반면 11월 전국 분양물량은 전년동월과 비슷한 3만5000여가구 수준이다. 지방 공급비중이 높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도권에 공급이 집중됐다.

◇전국 입주물량 전년동월 대비 절반=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2015가구로 10월 입주물량(1만1634가구)보다 381가구 늘었다. 하지만 2만3585가구가 입주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절반 수준에 그친다. 수도권에서만 1만6944가구가 입주한 지난해 11월과 달리 다음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6924가구로 60%나 줄어든 결과다.
다음달 입주물량의 가장 큰 특징은 중소형 새 아파트 비중이 79%에 달한다는 점이다. 또한 택지지구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총 물량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대상지는 남양주 별내, 파주 운정, 인천 송도 등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총 6902가구의 집들이가 진행된다. 1만6944가구가 입주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0%가 줄었다. 서울은 1개 단지 총 46가구에 불과한 반면 경기도에서는 5개 단지 총 4585가구가 입주를 맞는다. 남양주 별내, 파주 운정 등 택지지구내 물량으로 인천에서는 영종하늘도시와 송도지구에서 총 2271가구가 예정됐다.

규모가 큰 단지로는 남양주 별내 ‘별내꿈에그린더스타’가 꼽힌다. 총 729가구로 공급면적 111~112㎡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입주는 11월30일로 서울 노원구와 맞닿아 있는 등 별내지구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111㎡형의 매매값은 3억원 중반대로 전세는 1억3000만~2억원 수준이다.
의왕 내손동에 위치한 ‘내손 e편한세상’은 총 2422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다. 공급면적 83~221㎡의 다양한 면적대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이 인근에 위치했다. 입주일은 내달 2일로 최근에는 전세문의가 꾸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8㎡의 전셋값은 2억4000만~2억6000만원이며 매매값은 4억원 후반대다.

지방 광역도시 입주물량은 총 5113가구로 전월(4144가구)보다 969가구 늘었다. 광역시는 ▲부산 1034가구 ▲광주 344가구가 입주하며 지방은 ▲전남 1300가구 ▲전북 1044가구 ▲경북 1006가구 ▲강원 338 ▲경남 47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부산 정관신도시 6블록에 위치한 이지더원2차는 총 756가구, 공급면적 81~110㎡로 구성됐다. 부산 최초의 교육아파트를 지향하며 첨단 방범 시스템과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며 청약 당시 1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10㎡형의 매매값은 2억원 초반대로 전세는 1억4000만~1억5000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왕십리뉴타운 등 분양물량 눈길= 막바지 가을 분양시장인 11월 전국 분양물량은 총 3만5000여가구다. 총 물량은 전년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수도권에 공급이 집중됐다. 동탄2신도시 2차 합동분양과 하남미사 보금자리 분양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분양 물량의 73%를 차지한다.

지방에서는 9455가구(27%)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지방 행정기관으로 관심도가 높은 세종시와 김천혁신도시 등에 분양이 예정됐다. 이외 부산 명륜 재개발 지역에는 19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총 분양물량의 절반에 달하는 1만7821가구가 경기권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서울(5425가구) ▲세종(2887가구) ▲부산(2655가구) ▲인천(1861가구) ▲경남(1298가구) ▲전남(1124가구) ▲광주(649 가구) ▲경북(646 가구) ▲대전(126 가구) ▲충남(70 가구)순이다.

11월 분양물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왕십리뉴타운이다. 대림산업·삼성물산·GS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총 1702가구다. 59~148㎡의 다양한 면적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602가구다.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연장선 상왕십리역과 연접해 도심 및 강남 업무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차량을 통해 단지와 인접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를 이용도 편하다. 인근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동대문 패션타운, 왕십리역사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