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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이 공인인증서"..신체인식 휴대폰 결제 곧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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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넥서스 얼굴인식, 모토로라 아트릭스 지문인식 기능 탑재

스마트폰에 적용된 바이오 인식 기술(출처:KT경제경영연구소)

스마트폰에 적용된 바이오 인식 기술(출처:KT경제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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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휴대폰 카메라로 얼굴 인식, 스마트폰 펜을 이용한 내 서명 인식, 기기에 내장된 중력센서로 걸음걸이 인식.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지급결제가 확산되면서 신체특징 인식을 통해 빠르고 간단하게 결제 인증을 하는 기술이 곧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모바일 지급결제 및 바이오 인식 융합기술 동향'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모바일 지급 결제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인증 기술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모바일 결제는 언제 어디서든 금융서비스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보노출 위험이 커 보안 강도도 높아 불편하다"며 그 대안으로 신체특징 인식을 제안했다. 지문, 얼굴, 홍채, 망막, 음성 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방법이다.

실제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아트릭스는 지문 센서가 탑재돼 출시됐다. 얼굴인식을 하는 스마트폰도 있다. 구글은 페이스 언락이라는 얼굴 인식 기반의 휴대폰 잠금기술을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을 통해 선보였다.

일본의 OKI 전기공업주식회사는 휴대폰에 내장된 표준카메라를 사용해 휴대폰에서 홍채 인식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또 미국기업 B12가 개발한 홍채, 얼굴, 지문 인식 기기인 '모리스'는 아이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휴대용 바이오 인식장치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15cm 거리에서 사람의 홍채를 스캔할 수 있고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해 인식한다.
이같은 신체인식 기술의 모바일 뱅킹 인증 적용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인터넷 뱅킹 거래액은 33억12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으나, 모바일 뱅킹 거래액은 9090억원으로 같은 기간 9.8% 증가했다.

보고서는 "인터넷 뱅킹은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모바일 뱅킹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해가 지날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 공인인증서 발급 등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신체인식으로 대신하면 오히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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