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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신상]내리막길에 강하다 ··· K2 등산화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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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신상]내리막길에 강하다 ··· K2 등산화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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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당신에게 추천합니다
단풍의 계절, 신선한 공기를 내 몸 가득, 울긋불긋 화려한 풍경을 두 눈 가득 채우고 싶은 그대. 등산화 구매를 앞두고 기능성 비교 분석을 하는 당신.

◆한 줄 느낌
이제 더 이상 내리막길 엉덩방아는 없다!
상쾌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오늘따라 유독 파란 하늘.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는 일기예보까지. 올가을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예년보다 더욱 아름다운 색감을 뿜어낸다고 하니 이대로 집에서만 가을을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산으로 떠나자. 꼭 정상까지 가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친구, 가족의 손을 잡고 공기 좋은 숲길을 걸어보는 거다.

등산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을 살펴보니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장비가 바로 등산화다. 바닥이 미끄럽고 푹신한 운동화를 신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신발만큼은 꼭 좋은 걸로 신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여기저기 물어보니 등산화만큼은 토종 브랜드 K2가 최고라는 의견이 많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트레킹화 '오메가'는 '내리막에 강하다'는 광고 카피를 내걸었다. 내리막길 '엉덩방아의 추억'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내리막에 강하다는 오메가를 올가을 첫 등산화로 선택했다.
오메가는 일단 든든한 외형을 갖췄다. 먼저 발을 넣어보니, 신었다기보다는 발을 단단히 잡아준다는 느낌이 든다. 발목만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발목, 뒤꿈치, 발바닥까지 잡아주는 느낌이다. '3D 뒤틀림 방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한다.

신발 끈을 묶으려 하니 흔히 보던 끈이 아니라 얇은 와이어와 둥그런 다이얼이 달려 있다. 끈 대신 다이얼만 돌려주면 와이어가 발 전체를 감싸주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이 장착됐다. 미세한 조절까지 가능해 내 발에 딱 맞게 조절이 가능하고 벗을 때는 다이얼을 위로 살짝 들어만 주면 쉽게 풀려 간편하다.

발을 든든히 잡아주니 산행이 한결 수월하다. 한국의 산악 지형에 맞춰 특화된 밑창은 미끄럼방지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해 울퉁불퉁한 돌이나 바위를 디뎌도 불편함이 없다.

내리막길에 접어드니 미끄러짐을 막아주고 발도 단단히 잡아줘 운동화를 신고 산에 오르던 것과 달리 안전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산행 시 등산화를 반드시 신어야 한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님을 몸소 느낀 순간이다.

오메가는 전체가 천연 가죽으로 이뤄졌으며 안쪽에는 고어텍스 소재가 덧대져 방수는 물론 발의 열기와 땀도 잘 배출시켜줬다. 일반적으로 통가죽 등산화의 경우 무게가 상당한 편이지만 이 신발은 500g이 채 안 되는 400g 후반대로 단단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가격은 25만9000원.

이번 주말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에 달한다고 한다. 가을에만 주어지는 단풍의 특권을 흘려보내지 말고 등산화 끈을 꽉 조이고 산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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