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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음주운전·성매매·뇌물수수'..서울 경찰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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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저지른 음주운전, 성매매, 성추행, 뇌물수수 등 비위행위가 매년 400건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찬열 의원(민주통합당)은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9년부터 지난 7월까지 서울청 징계현황을 집계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파면, 해임 등 징계당한 서울청 경찰들은 390명, 2010년엔 392명, 2011년 426명이었다. 또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184명의 경찰이 징계받았다.
이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은 2010년 20건, 2011년 26건 그리고 올해는 8월까지만 벌써 23건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매년 성 접대, 성 매수 등 성범죄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이찬열 의원은 "음주운전, 주폭, 성폭력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끊이지 않는 경찰들의 비위 및 위법 행위는 경찰에 대한 불신감만 극대화시킨다"면서 "경찰 스스로 직무 비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에서 집계한 지난해 범죄 중 공무집행 방해의 70%가 주취자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으며, 살인, 강간 등과 같은 강력범죄도 30% 이상이 술 취한 상태에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부터 서울경찰청은 '주폭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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