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사편리'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전국 확대키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앞으로 부동산종합증명서 한 통이면 은행의 담보대출에 필요한 주택관련 서류가 완비된다. 번거롭게 토지대장, 개별고시지가확인서 등의 서류를 여러장 발급받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국토엑스포 현장에서 이러한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일사편리' 시스템의 전국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실제 운영할 자치단체 공무원과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전국 230개 시군구에 '일사편리' 서비스를 위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확산설치와 안정적인 운영전환을 위해 분야별 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오는 11~12월 전 시군구에서 일사편리 서비스를 병행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후 정보시스템과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로 전환된다.
송석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국장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토지, 지적, 건축 등 개별 정보화의 성과를 기반으로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의 시작이 가능했다"면서 "내년부터 전국 서비스를 위해 행정·기술의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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