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수경 의원(민주통합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CCTV 설치현황'에 따르면 2011년 12월 현재 전국에 설치된 CCTV는 13만1623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07년 전국 설치대수인 4만4626대 대비 295% 증가한 것이다.
설치목적별로는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가 7만1754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범죄예방 목적 5만1064대, 교통단속 목적 6328대, 교통정보 수집분석 및 제공 목적 2477대로 조사됐다.
임수경 의원은 "CCTV가 가지고 있는 순기능을 최대화 하고, 사생활 침해 등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CCTV 설치와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시대 상황에 맞춰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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