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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골대 불운' 스완지, 레딩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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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기성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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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기성용은 6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스완지는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잇따라 만회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스완지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기성용은 포백 수비 앞에서 수비의 1차 저지선 역할을 했다. 더불어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스완지 공격의 엔진 역할을 해냈다. 세트 피스에선 전담 키커로도 나섰다. 특히 후반 19분에는 골대를 맞춰 리그 데뷔골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경기 내내 주도권은 홈팀 스완지에 있었지만, 정작 기선을 제압한 쪽은 레딩이엇다. 전반 30분 프그레니야크가 맥아너프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종료 직전, 이번엔 맥아너프의 슈팅이 굴절된 공을 잡은 헌트의 마무리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0-2로 뒤진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그레엄 대신 무어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잇단 공격에도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상대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기회가 무산됐다. 특히 후반 19분에는 기성용이 수비수 세 명 사이로 때린 왼발 슈팅이 맥카시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맞춰 머리를 감싸쥐었다.
노력은 후반 25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라우트리지의 오른쪽 크로스를 미추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 만회골을 터뜨렸다. 불과 7분 뒤 동점골이 이어졌다. 기성용이 뺏은 공을 받은 무어가 전방으로 패스했고, 이를 라우트리지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에는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페널티 지역에 있던 레딩 수비수 손에 맞기도 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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