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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3G 연속 풀타임, 스완지 3연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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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기성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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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성용(스완지 시티)이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브라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90분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2일 에버튼과의 5라운드와 26일 열린 크롤리 타운(3부 리그)과의 캐피털원컵 32강전에 이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장.
활약은 꽤 인상적이었다. 중앙 수비를 담당했던 앞선 경기와 달리 기성용은 본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았다. 공격의 물꼬를 트는 특유의 '킬패스'와 과감한 중거리 슈팅,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킥 능력을 과시했다. 팀 동료 대니 그레이엄과 미구엘 미추 등 공격진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후반 1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가장 위협적이었다"는 평과 함께 팀 내 최고인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0-2로 완패했다. 지난 15일 아스톤빌라와의 4라운드부터 이어진 리그 3연패. 컵대회 3-2 역전승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2승1무3패(승점 7)로 11위를 유지했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홈팀 스토크 시티의 파상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전반 12분 만에 스토크 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글렌 웰란이 올린 코너킥을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 시티는 그레이엄과 미추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과 골대를 빗나가는 불운에 막혔다. 오히려 전반 36분 크라우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추격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0-2로 뒤진 스완지 시티는 후반 들어 기성용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상대 집중수비에 막혀 좀처럼 슈팅찬스를 얻지 못했다. 웨인 루트리지와 루크 무어 등 공격 자원들을 연달아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3경기 연속 무득점의 씁쓸한 패배를 당했다.

한편 지동원이 결장한 선덜랜드는 안방에서 제임스 맥클린의 결승골로 위건을 1-0으로 물리치고 5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장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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