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두산엔진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최근 안전모와 작업복 차림으로 직접 엔진 시운전 공정에 임했다. 그는 지난 5월부터 매달 1회씩 현장을 방문해 엔진 조립공정부터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경험하며 생산기술직 사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허재홍 디젤발전 임원과 함께 엔진 시운전 기초작업인 시스템 오일필터 교환 및 청소를 맡았다.
김 사장은 "일하면서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느낀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단합하고 똘똘 뭉쳐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생산직 근로자들도 경영진의 이 같은 현장 소통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두번 이상 참여한 경영진도 다수"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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