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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기원 찾아 떠나는 여행...삼각산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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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0월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에서 ‘제16회 삼각산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우리 민족 시조인 단군왕검이 나라를 개국한 날인 개천절을 맞아 강북구 북한산 자락에서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단기 4345년 10월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우이동에 위치한 솔밭근린공원에서 ‘제16회 삼각산축제’를 개최한다.
강북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강북구, 강북구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명성황후가 행했다는 단군제례를 통해 민족혼을 되살리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실시하는 것.

전통공연행사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우리 민족의 삼조(환인, 환웅, 단군)께 지내던 삼성제례(三聖祭禮)를 완벽하게 재현한 단군제례는 삼각산축제 핵심의식으로 예로부터 나라의 중요한 제사가 올려지던 삼각산 자락에서 제례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각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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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3일 오전 6시30분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봉(836.5m)에서 채화한 성화가 백운봉에서 우이동 솔밭공원까지 길놀이를 거쳐 오전 10시30분 우이동 솔밭공원에 마련된 점화대에 점화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전 11시 40분부터는 강북문화원 주관으로 이날의 본행사인 단군제례가 실시된다.

제례는 환인, 환웅, 단군왕검 3성을 모신 제단에 예를 행하는 전례를 시작으로, 위폐집 문을 여는 개문례, 하늘에 계시는 혼백을 모시는 강신분향례, 지하에 계시는 혼백을 모시는 강신뇌주례가 진행된다.

또 환웅천왕이 하느님께 올렸다는 경전인 천부경을 봉독하는 진경례, 일체삼신에게 강신을 청하는 폐백례, 3성에게 헌작하는 대례, 복을 마시는 행위인 음복이 이어지며, 제물을 치우고 제례를 마치는 필례를 끝으로 의식을 마치게 된다.

오후에는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행사가 진행된다. 문화공연에서는 한국곡예의 자존심을 지키며 87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동춘서커스단이 훌라후프 묘기 공중서커스 외발자전거타기 줄타기 등 다양한 곡예를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이날 행사장 입구엔 마을공동체 체험홍보관이 마련돼 마을벽화그리기 체험행사, 희망마을 열매달기, 마을공동체 풍선나누어주기행사 등을 실시한다.

삼각산축제에서는 단군제례행사와 함께 ‘강북구민의 날(10월 1일) 기념식’도 함께 열려 지난 1년 동안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주민들에게 강북구민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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