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지난 21일 책 편찬을 주도한 수원시 정책기획과 장보웅 행정전략팀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서적을 출간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또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큰 기여를 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취지에서 서적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부키로 한 여러분들의 소중한 뜻이 크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보웅 팀장 등 수원시 6급 공무원 9명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토대로 현 지방행정의 문제점을 오늘의 시각에서 풀어낸 '대한민국 목민심서'(380쪽)를 지난달 출간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가 왜 근절되지 않고 계속되는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부패의 종류와 유형, 사례를 부록에 실었다.
이번 집필에 참가한 9명의 수원시 공무원들은 책 판매수익금 300만 원을 다음 달 수원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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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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