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자 가장 많은 곳은 '마포대교'..다음이 한강대교, 서강대교 순
국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2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총 8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강다리별로는 최근 5년간 마포대교에서 85명(9.7%)이 자살을 시도해 자살시도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한강대교(71명), 서강대교(52명), 원효대교(47명), 영동대교(44명) 등의 순이다.
또 '교량별 구조신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년~2012년 8월말) 전국적으로 교량에서 생긴 사고에 의한 구조신고는 총 6146건으로, 일일 평균 3.6건의 구조신고가 접수됐다.
강기윤 의원은 "교량에서의 교통사고 및 자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 대교에 CCTV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순찰조를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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