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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시즌 3승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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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타 최종일 3언더파, 한국은 허미정이 3위

 스테이시 루이스. 사진=LPGA홈페이지

스테이시 루이스. 사진=LPGA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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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승 챔프'에 등극했다.

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ㆍ646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우승(18언더파 270타)을 차지했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이 19만5000달러다.
지난 4월 모바일베이클래식과 6월 숍라이트클래식 우승을 토대로 이미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3개월 만에 다시 승수를 추가해 다승 부문에서도 '골프여제' 청야니(대만)와 공동선두(3승)로 올라섰다. 아칸소챔피언십에서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아시아선수의 8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는 점에서 미국 팬들의 환호를 독차지했다.

11살 때 허리뼈가 휘어진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는 등 험난한 길을 걸었던 선수다. 척추교정기에 의지해 살다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척추에 철심을 박고 5개의 나사로 고정하는 대수술까지 받으면서도 골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골프여제' 청야니(대만)에게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디펜딩챔프' 렉시 톰슨(미국)은 2위(16언더파 272타)다. 한국은 허미정(23)이 강혜지(22)와 함께 공동 3위(15언더파 273타), 이미나(31ㆍ볼빅)와 유소연(22ㆍ한화), 박희영(25ㆍ하나금융그룹) 등은 공동 8위(13언더파 275타)다. 청야니는 46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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