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은 조기위암을 진단받은 74세 환자에게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위암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레이저 수술은 심부 조직 손상 위험성이 있어 이비인후과나 비뇨기과 분야에서 쓰일 뿐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는 시도되지 못했다. 이에 조 교수팀은 최신 레이저 기기를 도입해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고 세계 최초로 레이저 수술을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 적용했다.
조 교수는 "소화기 내시경 수술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팀은 지난 8월부터 6명의 조기위암 환자를 레이저 기기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향후 수술결과를 모아 해외 학술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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