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처럼 아시아 증시도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조정에 들어간 모양새다. 일본 증시는 전날 GDP확정치가 속보치의 절반인 0.7%에 머물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센카쿠를 둘러싼 정치 갈등 속에 판매가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유럽 매출이 높은 전동공구 제조업체 마끼다가 장중 1.5%하락을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2.2%까지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1.07% 내린 2112.09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1.23% 하락한 2298.02를 기록 중이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휴식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들은 어떻게 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인프라 투자를 실행할 것인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59% 내린 1만9709.6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1% 소폭 상승 중이고 싱가포르 FTSE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0.08% 하락세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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