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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북극 기후변화 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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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리사트(그린란드) =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북극이라고 믿기 어렵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오후(현지시각) 덴마크령 그린란드 일루리삿에 위치한 빙하 피요르드를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이 곳은 급격한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몇해전까지만해도 빙하로 덮혀 있었지만 얼음이 녹아내려 피요르드(침식해안)이 형성된 곳으로 200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됐다.
이 대통령은 이 곳에서 빙하가 녹은 실태를 둘러 본 후 "기후변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했다"며 "적극적인 대처와 국제사회의 긴밀하게 공조해할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녹색성장 협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 정책 추진 괒어 및 기후변화 협상 등에서 그린란드와 같이 지구온난화에 취약한 지역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찰에는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이다 아우켄 덴마크 환경장관,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총리가 동행했다. 등산가 엄홍길·만화가 허영만씨 등 국내 북극 전문가들도 같이 했다.
한편 그린란드는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올 여름 관측 사상 최대치로 표면 빙상에서 해빙이 관측되는 등 지난 50년 사이 빙원의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일루리사트(그린란드) =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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