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음성스팸, 상반기보다 두 배↑

스팸 메시지의 수신량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스팸 전화 수신량은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새롭게 도입하는 전송자격인증제 등 제도를 통해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메시지는 줄고 전화는 늘어…1인당 스팸, 월 10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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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4일 지난해 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을 발표하면서 1인당 월평균 전체 스팸 수신량이 10.35통으로 상반기(7.91통) 대비 2.44통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성스팸 수신량이 4.26통으로 상반기(2.13통)보다 두 배 늘면서 전체 스팸 수신량도 증가했다. 문자 스팸 수신량은 2.74통으로 상반기(3.04통) 대비 0.3통 감소했다.

전체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는 2367만건으로 상반기(3883만건)보다 39% 감소했다. 문자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가 59.7% 감소한 1288만건인데 반해 음성스팸의 경우 49% 증가한 873만건으로 집계됐다.


방미통위는 지난해 7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통신 가입 권유 등 음성전화 영업활동이 확대되면서 음성스팸 수신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방미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음성스팸 걸러내기와 신고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하고 신고 방법을 영상 및 이미지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방미통위는 전송자격인증제 등 관련 제도로 스팸 유통을 막는다. 지난 4월 방미통위에서 의결된 전송자격인증제는 특수부가통신사업자가 광고성 문자를 대량 발송하기 전에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 자격을 인증받는 제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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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문자스팸 감축을 이어갔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전송자격인증제와 불법 스팸 관련 부당이익 환수제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들이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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