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외된 온라인게임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트렌드가 모바일로 쏠리면서 온라인게임주는 지난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3080 KOSDAQ 현재가 19,1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52% 거래량 34,421 전일가 19,2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 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 컴투스홀딩스, 지난해 적자 폭 줄여…"올해 신작 8종 이상 출시" ,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33,9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59% 거래량 49,457 전일가 33,7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본선 14일 오사카서 개최 , 조이시티 조이시티 close 증권정보 067000 KOSDAQ 현재가 2,600 전일대비 95 등락률 +3.79% 거래량 317,418 전일가 2,505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흥행·신작 기대감…19%대↑ 조이시티, 3분기 영업익 18억원…전년比 52%↓ [클릭 e종목]"조이시티, 올해 신작 2종 출시…리레이팅 기대" 등 모바일 게임주는 스마트폰 공급 확대와 카카오톡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기대감에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게임빌은 지난 3일 10만9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올 들어 전거래일인 7일까지 주가 상승률도 48%에 달한다. 이 같은 급등세는 다른 모바일게임주도 마찬가지여서 컴투스는 올 들어 182% 올랐고 JCE는 연초에 비해 주가가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7월 4만82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온라인게임주들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 close 증권정보 030350 KOSDAQ 현재가 973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973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개발 영상 전격 공개 스코넥-드래곤플라이, ADHD 치료용 '가디언즈 DTx' 공동 개발 착수 드래곤플라이, FPS 왕의 귀환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지스타 2024 성공적 시연 는 모바일게임주들이 신고가 행진을 벌이던 지난 8월1일 52주 최저가인 1만3100원을 찍었다. 지난 7일 종가 역시 지난해 최고가 3만3700원 대비 여전히 53% 떨어져 있다.

온라인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인 네오위즈 네오위즈 close 증권정보 095660 KOSDAQ 현재가 23,7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28% 거래량 40,609 전일가 23,4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오위즈, 작년 영업이익 82% 증가…PC·콘솔게임 수익성 강화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닌텐도 스위치 버전 내달 출시 도 지난 6월말 최저가인 2만1100원을 찍었다. 연초대비 전거래일 종가는 42%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10월 신고가 7만4700원을 찍으며 승승장구했던 모습이 1년만에 사라진 것이다. 게임 대장주인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90,413 전일가 271,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NC, 전 세대 MMORPG 수요 흡수…목표가↑" 엔씨소프트 "키프로스 계열사 주식 3190억원에 추가취득" [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올해 실적 회복구간 진입" 는 그나마 온라인 게임주 중 가장 빠르게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최고가 38만6000원에서 지난 7월 최저가 20만3000원으로 1년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올해 주가 수익률도 여전히 마이너스(-)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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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게임주만 승승장구 하는 현상이 실제 회사들의 실적이나 업황과는 동떨어져 있어 앞으로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이 '핫이슈'가 되면서 모바일게임시장도 덩달아 높게 평가될 뿐 성장속도나 시장 규모를 보면 온라인게임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게임시장 규모는 10조원이고 모바일게임시장은 5000억원에 불과하다"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주가 흐름은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출액 성장세 역시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연 20% 수준으로 비슷하다. 따라서 업종 대표주가 호재를 발표해 시장 관심을 다시 끌면 온라인게임주도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3시간 집중해서 게임하고 아이템도 구매하는 온라인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휴대폰 배터리 문제가 있어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며 "업종 대표주인 엔씨소프트가 해외 공략용 게임을 출시해 잘되면 온라인게임주도 다시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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