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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5년 후에도 청년 실업률 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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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국제노동기구(ILO)가 향후 5년간 청년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는 4일(현지시간) 올해 전세계 청년 실업률이 12.7%에 이를 것이며 2017년까지 12.9%로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신흥국에 영향을 끼치면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도 계속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2007년 금융위기 이전 세계 청년 실업률은 11.6%였으므로 2017년이 되도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셈이다.

ILO는 "유럽 위기가 2년간 지속되면서 동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ILO는 선진국의 실업률의 경우 올해 17.5%에서 2017년 15.6%로 떨어지겠지만 이는 노동시장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구직포기자가 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은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ILO는 또 아시아와 중동의 청년 실업률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현재 수준에 머물 것이며 남부 아프리카는 조금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부 아프리카와 중동의 실업률은 25%에 머물거나 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ILO는 청년층 실업을 줄이기 위해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정부가 일자리를 만들었던 것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LO는 '청년 보증'이 필요하다며 스웨덴과 핀란드와 같이 일자리와 교육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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