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초등학교 아동들이 스스로 만드는 아동 안전지도
우선 5일 용답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지역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아동 안전지도제작 사업을 진행한다.
위험지역 등에 대한 사진촬영과 인근 주민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도에 아이콘 스티커 부착과 함께 조사한 내용을 기록한 후 조별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등 아동들이 주도하는 참여수업으로 진행된다.
또 지도 제작전과 제작후 설문조사를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 등 안전의식에 대한 의식변화 조사도 함께 실시된다.
지난해 옥수초등학교와 경수초등학교 2개 학교가 참여한 아동안전지도제작 사업은 초등학교,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기관(성동청소년문화의집)과 대학생 자원봉사, 지역주민 등 민-관이 함께 했다.
구는 참여 학생들이 느낀 위험요소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와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검토, 관련 부서 협조를 통해 범죄로부터 위험한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9월 중 성폭력예방부분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사회극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성동구가 진행하는 성폭력예방을 위한 여성발전기금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아동복지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인형극과 사회극으로 구성된 창작극으로 진행된다.
구는 11월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아동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사회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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