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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보험료 상승 없는 암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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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명품암보험 선보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화생명 은 나이가 들어도 보험료 상승 없이 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한화명품암보험’을 3일 출시했다. 이 암보험은 다음달 9일 한화생명으로의 사명통합을 기념한 첫번째 신상품이다.

‘한화명품암보험’은 나이 상승이나 직업 변동과 관계 없이 처음 냈던 보험료 그대로 80세까지 보장된다.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암 보장급부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암 진단자금은 기본이며 특약가입을 통해 암으로 인한 입원·통원·사망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치료비가 많이 들고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는 간·폐·췌장암 등과 같은 특정암은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특화했다.

보장금액은 일반암, 소액암(유방암, 대장암, 생식기암 등), 기타종양(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갑상선암, 경계성 종양) 3가지로 구분해 진단자금을 차등화했다. 일반암 진단시에는 2500만원, 소액암은 1000만원을 지급하며 기타 종양은 최고 200만원을 지급한다.

특약도 강화했다. ‘암사망특약’으로 암 사망시 특약 가입금액만큼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한화특정암보장특약’을 가입하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간·폐·췌장 등에 암 발병시 진단자금을 추가 수령할 수 있다.
대한생명은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고려해 주계약을 순수형, 환급형(50% 또는 100%)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장내용은 동일하지만 순수형은 보험기간 종료시 만기자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환급형은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보험대상자가 살아있으면 주계약 보험료의 50% 또는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2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 15세~60세까지다. 30세 남성이 20년납으로 주계약(순수형) 1250만원, 암사망특약 1000만원, 한화특정암보장특약 1000만원, 암간호특약(갱신형) 1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3만6275원이다. 주계약(100%환급형) 기준으로는 월 4만7650원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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