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서전 출간으로 두문불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태환이 두문불출이다. 2012 런던올림픽은 끝났지만 여전히 바쁘다. 자서전 출간을 앞뒀다.
박태환은 18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린 2012 K-water 사장배 전국 마스터스수영대회 개회식에 불참했다. 애초 최규웅, 정다래, 백수연, 최혜라 등과 함께 영법 시범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참가자들 앞에 서지 못했다.
박태환은 14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선수단 관계자는 “종목마다 대표선수 한 명 이상이 참석하는 자리였다”며 “박태환의 불참으로 수영은 함께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달리 그는 방송 출연, 인터뷰 등도 사절한다. 외부 노출의 기피는 아니다. 29일 출간 예정인 자서전 ‘프리스타일 히어로’의 마무리 작업으로 여념이 없다.
한 측근은 “런던올림픽 전부터 진행해왔던 일”이라며 “세계 최고의 수영선수가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24년을 모두 담기 위해 박태환이 신경을 많이 기울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은 끝났지만 처음 출간하는 자전적 에세이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출간을 이틀 미뤘을 만큼 꼼꼼히 체크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서전에는 성장기, 국제대회 회고는 물론 런던올림픽에서 당한 오심 판정에 대한 심경 등이 함께 담긴다.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간을 맡은 중앙북스 관계자는 “스포츠스타의 에세이 발간은 2010년 5월 박지성(나를 버리다)에 이어 두 번째”라며 “다른 경우지만 뜨거운 반응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출간 뒤인 9월 1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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