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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 태국 수주지원 총력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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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태국 건설시장 선점을 위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총력 지원에 나선다.

권 장관은 태국의 물관리 프로젝트와 고속철도, 플랜트 등 각종 프로젝트의 수주 지원을 위해 13일 출국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차오프라야강 등 12조4000억원 규모의 25개 강 유역 통합 물관리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25대강 살리기'라고도 불리는 이번 통합 물관리사업은 지난해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태국이 주요 하천과 저수지의 항구적 물관리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태국은 내년 시공사 선정에 앞서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컨소시엄 형태의 입찰 참여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물관리 사업 외에 약 100억달러 규모의 태국 고속철도 1단계 사업 수주지원에도 나선다. 태국은 지난해 4월 수립된 태국 철도 인프라 개발계획에 포함된 고속철도 건설계획 중 방콕 인접 4개 구간에 대해 2013년 국제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총 5억5000MW 규모의 플랜트 건설 계획에 우리 건설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 장관은 14일 태국 농업협동부와 '한-태국 수자원관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15일에는 4대강 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해온 잉락 총리와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의 국제입찰을 총괄하는 쁘로쁘라숍 과학기술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물산업 드림팀의 수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통부 장관과 에너지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 1단계 사업과 각종 발전플랜트, 석유·정유 플랜트에 대한 우리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 지난해 대홍수로 도시전체가 물에 잠겼던 '아유타야'지역을 방문해 홍수 피해복구 현장을 시찰하고 태국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태국에 진출한 건설 및 해운기업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권 장관의 방문길에는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통합물관리 프로젝트 드림팀으로 참여하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 GS건설 , DL , SK건설, 삼환기업 등의 임원과 농어촌공사,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동행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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