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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포털사이트 '스마트초이스'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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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A-방통위 합작품…이용자에 맞는 요금제 자동검색, 미환급금 등 정보도 원스톱 제공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휴대전화 등 유ㆍ무선서비스 이용자들은 앞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요금제나 약정기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KTOA 주도로 통신요금 정보포털 사이트인 '스마트초이스'를 구축해 올 하반기 중 서비스를 개시한다.
스마트초이스에서 이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통신사를 통해 자신의 음성통화시간, 데이터 사용량, 문자메시지 등 이용 패턴을 분석해 본인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 등장 이후 대중화 된 정액 요금제에서 정해진 음성통화나 데이터를 덜 쓰거나 초과 사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이용자가 원하면 번들상품까지 추천받아 통신 요금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 사이트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유ㆍ무선 통신 가입자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비롯해 남은 약정기간, 미환급금, 사용하지 않은 모바일 상품권 등 관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KTOA 관계자는 "지금까지 통신사들에게 제공하는 요금제나 사용 내역 등 정보는 넘쳐났지만 체계적으로 알아볼 곳이 없어 이용자들이 애를 먹었다"며 "앞으로 이 사이트를 통하면 모든 이용자가 스스로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올바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지서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미환급금이나 사용 안한 모바일 상품권, 사용 가능한 통신사 마일리지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놓치기 일쑤였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이용자 권리를 찾게 해주겠다는 취지다.

KTOA 관계자는 "현재 방통위와 스마트초이스에서 제공할 검색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올 12월로 예정됐던 사이트 오픈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신사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는 있다. 이용자가 이 사이트를 통해 적정 요금제를 검색한다고 해도 막상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방문해 상담해 보면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판매점의 경우 단말기나 약정기간에 따라 차등 보조금을 주는 등 개인차가 있는데 이용자들이 스마트 초이스에서 선택한 요금제와 다른 정보를 듣게되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실효성을 높이려면 일선 대리점과 판매점에 지금보다 일원화 된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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