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9일 "이랜드가 채용박람회 참여의사를 밝혔고, 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들도 이에 동의했다"며 "이랜드는 자금ㆍ재무ㆍM&A 분야 인력을 구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의 채용 박람회 참가비용은 여타 은행이나 증권사, 카드사들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는 이랜드 입장에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금융분야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해외 대학이나 MBA과정에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해외 인재를 채용하기는 힘들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많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SS코리아 파이낸스 잡 페어엔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의 파이낸스 전공자와 금융회사 경력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이 박람회를 통해 143명의 인재가 국내회사에 채용됐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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