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및 전국은행연합회는 이날 "시행 초기에는 범용성 기계기구 및 냉동보관 중인 축산물 등 감정평가가 용이한 동산을 대상으로 취급할 계획이며 향후 관련 인프라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해 상품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올해까지 최소한 2000억원이상의 동산담보대출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말 현재 공장저당법 등 개별법에 근거래 은행권이 취급한 동산담보대출은 759억원(전체 기업대출 609조의 0.01%)에 불과하다.
동산담보 제공 기업에게는 부동산 담보와 신용 대출한도 이외에 별도의 동산담보대출한도를 부여한다. 대출 금리는 신용대출금리보다 평균 0.8%p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동산담보대출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각 은행 본점내 '동산담보대출 전용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은행의 동산담보대출의 취급동향을 매월 점검하고 은행과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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