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시대를 초월한 공직자의 기본...

관악구,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초청, 다산 정약용 선새 철학과 사상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산(茶山)사상에 나타난 공직윤리'라는 주제로 2012년 하반기 공직자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직자 반부패·청렴 교육은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다산기행'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을 특별 초빙, 500여명 관악구청 직원들이 참여했다.

박석무 이사장은 자신을 다스리고(율기), 공을 받들며(봉공), 백성을 사랑하는(애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시공을 초월한 공직자 덕목으로 꼽으며 이를 기본으로 다양한 시대 요구에 부응한 공직자의 책무와 청렴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하반기 직원 청렴 교육에 앞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공정한 구정 운영은 구민에 대한 책무"라면서 "유능하고 청렴한 공직자는 관악을 움직이는 건강한 피와 같다”며 유리알처럼 맑은 행정을 펼쳐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관악구는 지난 3월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해 청렴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린 바 있다.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업무 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승진 축하선물 기부운동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