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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저축銀, '웅진'으로 사명변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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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사명변경
안정된 이미지 고취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저축은행이 지난 30년간 사용했던 '서울'이라는 사명을 '웅진'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웅진그룹 계열회사로서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고객에게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저축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서울저축은행'은 최근 사명을 '웅진저축은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교체 여부에 대한 기존 고객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내부 의견을 검토ㆍ조율 중이다.
서울저축은행 관계자는 "서울저축은행이 웅진그룹 계열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그룹 계열사들 대부분이 '웅진' 상호를 쓰고 있고, 저축은행 역시 이를 반영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기돼 이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의견을 수렴하는 수순으로 정확한 사명변경 시기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저축은행은 지난 1982년 12월 '서울상호신용금고'란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2002년 설립 10년 만에 현행 '서울상호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달았다. '서울'이라는 상호를 30년 간 사용한 셈이다. 지난 2010년 10월에는 웅진그룹의 계열사인 웅진캐피탈에 인수됐다. 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 1조6552억원으로 10위권 수준이다.

이 회사는 최근 23년간 입주해 있던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본사를 강남구청 사거리 사옥으로 이전하는 등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평, 평촌 신도시 등 지점을 개설하며 외형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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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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