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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국제육상연맹, 스타트 부정출발 규정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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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국제육상연맹, 스타트 부정출발 규정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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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엄격했던 육상 부정출발 규정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25일(한국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2012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부정출발 규정을 다소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출발선에 위치한 선수들은 손을 지면에 붙이고 발을 스타트 블럭에 대고 있으면 몸이 조금 움직여도 실격 처리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출발 신호가 울리기 직전 미세하게 몸을 움직여도 심판 재량에 따라 실격당할 수 있었다. 또한 출발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킬 경우 경고를 주고 다시 한 번 스타트 라인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다만 출발 신호 전에 먼저 뛰어나가는 선수를 바로 실격시키는 규정은 그대로 적용된다.
IAAF는 2010-2011년 대회 규정집을 마련하면서 부정출발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 바뀐 규정에 가장 피해를 본건 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볼트는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에 걸려 트랙을 뛰어보지도 못하고 씁쓸히 물러났다. 스타트에 약점이 있는 볼트에게 새로 바뀐 규칙은 호재다.

40여년 경력의 육상 스타트 심판인 톰 맥타거트는 "새로운 규정은 일종의 안전밸브와 같다. 출발선에 위치한 선수들의 긴장감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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