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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육상건조 150번째 선박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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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이 육상에서 건조해 바다로 띄우는 데 성공한 150번째 선박. 이스라엘 론다로부터 지난해 수주한 8만2000t급 화물선이다.

▲성동조선해양이 육상에서 건조해 바다로 띄우는 데 성공한 150번째 선박. 이스라엘 론다로부터 지난해 수주한 8만2000t급 화물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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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27일 육상에서 건조한 150번째 선박을 바다로 띄웠다.

이 선박은 이스라엘 론다로부터 지난해 수주한 화물선이다. 길이 229m, 폭 32.3m, 높이 20.2m의 8만2000t급이다.
성동조선이 육상에서 건조한 150척 선박의 길이를 모두 더하면 37.485㎞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63빌딩 142개를 쌓은 높이다. 무게는 1700만t으로 중형차 약 1100만대와 맞먹는다.

성동조선은 2006년 6월 첫 육상건조 선박을 5시간에 걸쳐 바다로 띄우며 세계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박은 그때보다 절반 이상을 단축해 2시간20분 만에 진수를 완료했다.

성동조선은 만 6년 동안 육상건조 경험을 축적하며 기록 경신과 동시에 셀프드라이빙 보기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프드라이빙 보기시스템은 기존 푸시풀(선박을 들어 올리는 유압실린더와 이동 레일클램프) 없이 보기트레인에 유압모터와 감속기를 장착해 다른 장비의 도움 없이 자가 구동으로 선체를 운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성동조선은 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육상건조 선박의 진수시간 단축은 물론 기존 중대형 상선을 넘어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해양플랜트까지 육상건조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며 선박 육상건조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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