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기기에서 고속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분리형 AP장치다. 신규 와이브로 전용 브릿지는 손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무게도 가벼워 휴대 및 이동 중 사용이 편리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작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행해 온 월 5000원에 30GB 용량을 제공하는 '와이브로 프리 약정할인' 요금제 프로모션을 오는 8월말까지 연장한다.
'와이브로 프리 약정할인' 요금제는 ▲프리30 약정(30GB,월 5000원) ▲프리50 약정(50GB,월 1만 2000원) ▲무제한 약정(무제한, 월 2만원)' 으로 구성되며, 2년 약정을 하면 기존 요금제 대비 약 50%~69%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GB당 무선 데이터 요금이 최저 167원에 불과한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금년 하반기까지 부산·대구 지하철과 세종시 등으로 와이브로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넓히고, 수도권 지하철 와이브로 용량을 증설하며, 주요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공용 브릿지(T 와이파이존용)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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