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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교섭 결렬..두번째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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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직장폐쇄 경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호타이어 노조가 15일 오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제 17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수정안을 노조측이 받아들이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오전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동안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오후조는 2시30분부터 4시간, 야간조는 오후 10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
오는 16일에도 주간조는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은 지난 10일 경고파업에 이어 두번째다. 근무조별 파업시간도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났다. 업계는 생산량에 더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은 "회사측이 최선의 안을 제시했지만 결렬됐다"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내 직장폐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0일 올해 임단협을 둘러싼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근무조별 2시간 경고파업을 벌였다. 모두 8시간 생산라인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25~30% 정도 생산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추가적인 교섭은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대화를 재개하는 게 우선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금호타이어 노조 역시 "회사가 수정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교섭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 13% 인상, 2010년 노사합의에서 워크아웃 기간에 반납하기로 한 기본급 5%와 상여금 200% 회복, 비정규직 철폐,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2010년 합의사항(기본급 10% 삭감, 기본급 5%와 상여금 200% 반납 등)을 고수하는 상태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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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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