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인천시장은 여의도 새누리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기업과 금융기업의 연간 순이익 중 일정비율 출자해 5년간 100조원의 '두레경제기금'을 조성하겠다"면서 "스스로의 힘으론 가계부채에서 탈출할 수 없는 가계부채의 이자를 탕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빚과 이자에 허덕이는 우리 국민을 건전한 소비자로 살려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결코 기대할 수 없다"면서 "또한 해결시기를 놓쳐 서민들이 가계부채로 인해 깡통가족으로 전락하고 나면 이를 구제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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