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과 국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없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직접 비교 확인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이라는 점이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99년에 첫 선을 보인 CJ올리브영은 국내 최초 헬스 & 뷰티 스토어로서 유통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왔다.
소비자들이 올리브영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제품구성. 탄탄한 MD 인력을 바탕으로 올리브영만의 쇼핑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구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글로벌 소싱 역량을 토대로 일본, 프랑스, 미국 등 글로벌 브랜드의 적극적 소싱(카밀, 츠바키, 오가닉스, 블랙모어스 등)과 직수입 브랜드(코티지, 주스뷰티, 아이러브) 확대도 적극적이다.
또한 더모 코스메틱(약국화장품)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은 현재 아벤느, 듀크레이, 유리아쥬, 비쉬, 바이오더마, 눅스, 꼬달리 등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200여종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매장 내 '더모 코스메틱존'도 별도로 운영 중에 있다.
20~30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패션 매거진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뷰티 어워드', 군대에 가족, 친구, 연인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밀리터리 옴므' 기획전 등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마케팅도 공감요인의 하나다. 여가 생활로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문화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컬처홀릭' 이벤트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히 여러 브랜드를 한 장소에 모아 놓은 편집샵의 이상의 쇼핑 가치를 실현하며 헬스 & 뷰티 업계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리브영은 소비자들이 둘러보고 구매하는 1차원적인 쇼핑 스타일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쾌적하고 트렌디한 매장 연출과 한 눈에 보기 쉬운 편의성 등도 올리브영의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주로 오피스와 대학가 또는 교통 접점에 매장이 위치해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이 관계자는 "편안한 매장 운영 분위기를 조성해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테스트를 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있다"면서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들이 똑같은 물건이라도 편의점이나 인근 대형 할인 마트보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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