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는 이날 도쿄에서 회견을 갖고 "글로벌 성장 전망이 3개월 전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성장률 하향 조정 여부는 적절한 정책 대응이 이뤄지느냐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올해 1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3%로 낮췄다가 4월에 3.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당시 IMF는 유럽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책 덕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나마 안정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 부채위기 확산 가능성이 여전한 '불안한 평온'이라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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